팔각산은 영덕에서 남서향으로
20㎞되는 지점에 위치하며 서북으로 대둔산과 연계되어 청송군과 경계를 이루며 높이가 628m...633m로 수정...로 높지 않은 산이나
암석으로 형성되니 매우 험준하며 암석 봉우리가 팔각이라 하여 팔각산으로 불린다고 전한다.
팔각산은 널리 알려진 산으로 전설에
의하면 당나라 덕종 신라 소성왕시 주나라 왕족의 후손인 주도(朱鍍)가 자칭 후주 천왕이라 자칭하고 군사를 일으키므로 덕종이 곽자의란 장군으로
하여 주도를 추방하니 신라로 피신 중 이곳 산성곡에 은둔하면서 팔각산 중턱에 궁을 지었다는 대궐터가 있으며 산 정상에는 말을 훈련시켰다는
치마장이 있고 도인들이 수도 하였다는 도덕구장이 있으며 산하계곡에는 석문이 있어 지형지세가 험준하여 난공불락의 요새이기도 하다.
이 산에 등산로가 개설되면서 연중 많은 등산객이 찾고 있으며 봄이면 암석 사이로 피어난 진달래와 가을의 단풍이 아름다우며 지금도
산양을 보았다는 사람들이 있어 아직도 자연이 그대로 살아있는 산이기도 하며 팔각산에 산재한 명소는 다음과 같다.
° 선인굴
(仙人窟)
팔각산 중턱 등산로 옆에 위치한 굴로서 굴안에 도기인 버지기가 있어 물이 저수가 되었으며 천정 돌 사이로 물방울이
떨어져도 가득 고이기만 할 뿐 넘치지는 않았다고 하며 속설에 생남을 못하는 여인은 이 곳에 공을 드리면 생남을 한다고 전하며 신선들이 쌀 씻는
물로 이용했다고도 전한다.
° 대궐터 (大闕)
팔각산 음지 중턱에 궁을 지었다는 곳이며 지금도 기왓장 조각이
발견되고 있어 일명 궁터목이라고도 부른다.
° 치마장 (馳馬場)
군사와 말을 훈련 시켰다는 지점으로 지금도 하천에서
옮겨온 돌들이 보인다.
° 도덕구장 (道德求場)
옛날 도인들이 수도 하였다는 곳으로 알려져 전해온다.
° 석문 (石門)
자연이 아닌 사람이 암석을 뚫어서 만든 문으로 이 문을 막으면 지형상 통행이 불가한 위치에 있다.
° 달로산성 (澾老山城)
신라시대에 축성한 성이 있었으나 현존하지 않는다고 영영승람에 기록이 있으며 당초 성의
길이가 8,356척(尺)이라고 전하며 위치는 알 수 없으나 팔각산과 인접한 주위로 추정된다.
° 산성계곡 (山城溪谷)
계곡의 길이가 8km정도나 되며 성이 있었던 계곡으로 산성계곡이라 불리워 전하며 계곡이 좁고 양쪽이 암석으로 형성되어 경치가
좋으며 물이 깨끗하여 지금도 민물게와 버른괴 등이 서식하고 있다.
°옥계계곡과 침수정(玉溪溪谷과 枕漱亭)
이조 정종
초 노씨(盧)라는 덕과 지를 겸비한 선비가 이곳에 입주 마을을 형성하였다고 전하며 주위의 자연경관이 아름답고 흐르는 냇물이 옥같이 맑고 깨끗하여
자기의 호(號)를 옥계라 하였으며 그로 인하여 지명도 옥계로 부르게 되었다고 전하며 이곳 암석위에 위치한 침수정은 월성인 손성을(孫星乙)선비의
유상지소로 이조 광해군 초에 목조와가 10대 평을 건립 하였다고 하며 당초 영일군 죽장면 하옥리 이던 이곳이 1983년 3월에 달산면에
편입되었으며 동년에 침수정과 계곡일원을 경상북도 지방 기념물 45호로 지정된 바 있음.
옥계의 명소로는 향로봉, 진주암, 삼층대,
천조, 선인굴, 학소대 등 37경이 있으며 봄철의 진달래 가을의 단풍이 기암괴석과 조화를 이루어 절경이며 특히 이 곳 맑은 물은 1980년대
우리나라 100대 명수에 선정된 바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