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영광의 불갑산 2004.4.4

영광읍에서 14km 떨어진 불갑산의 북쪽 능선에 불갑사가 있다.

불갑사는 백제불교의 최초 전래자인 마라난타가 침류왕 원년인 384년에 창건했다고 전해진다. 또 각진국사가 도갑사 불갑사 봉갑사등 3갑사를 창건하고 그중 이곳의 사찰이 으뜸이라 하여 불갑사라 불리우게 되었다는 설도 있다.

불갑사로 들어가는 길에는 아름드리 나무4개와 그 큰 나무 사이에 53개의 계단이 있다. 이 계단을 오르면서 53가지의 소원을 빌고 나면 사천왕문 너머로 만세루와 대웅전이 나온다. 대웅전은 매우 화려한 양식을 갖춘 건축물로 문화재 보물 제830호로 지정되어 있다.

특히 대웅전의 문살 문양은 조형적인 아름다움이 뛰어나다. 현재 불갑사는 증축,신축된 건물을 포함하여 12동만이 남아 있어 옛날의 영광을 살피기에는 부족하나 대신 방문객들을 아늑하게 맞이한다.

불갑사 주변에는 천연기념물 제112호로 지정된 참식나무가 있다. 해불암. 불영대를 거쳐 연실봉에 이르는 등산로도 빼어나고 이곳에서 바라보는 서해의 낙조는 동해의 일출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 가람 이병기 선생도 이곳 해불암 낙조를 보러왔다가 구름에 가리어 보지 못함을 아쉬어하며 시조로 읊은 사실이 있다.

출 처 : [인터넷] www.comin.com/namdo/n07h02.html

불갑산은 516미터 높이로,영광 법성포는 불법이 침류왕 원년 384년 동진의 마라난타에 의하여 불갑사에 들어왔다하여 법성포라 했다고 한다. 그래서 백제 불교 도래지라고 하며 불갑사외에도 해불암,전일암,부영대,수도암 등의 암자가 있으며 천연기념물 참식나무, 동백숲과 비자나무숲, 상사화가 서식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근래에 조계종11대종정 법전 큰스님도 1939년 16세에 불갑사에 출가하여 설호스님을 계사로 설제스님을 은사로 사미계를 수지했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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