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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아, 고구려의 사나이여~~~~~

外來花

by 나는_염정의 2005. 3. 17.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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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고구려의 사나이여/코리아3000/염정의
임찬순 칼럼집, 뒷목출판사, 詩人이 괴로워하는 사회
    1, 우리시대 위징은 있는가____아, 고구려의 사나이여
역사의 신도 그게 우연인지 필연인지 명확하게 가려내지 못하는 사실이 있다. 같은 시대, 같은 성격의 뛰어난 인물이 동시에 나타나는 현상에 관해서 말이다.

섹스피어나 세르반테스는 동시대에 문학활동을 하다가 같은 해에 죽었다. 괴테와 베토벤, 나폴레옹은 같은 시대에 살면서 우정을 나누기도 했다. 고호와 고갱도 마찬가지다.

관우.장비.조자룡과 조조, 제갈량도 같은 때 맹위를 떨쳤다.
구왕수, 왕안석, 소동파는 같은 시대 송나라때 친구로, 정적으로, 선후배로, 당송팔대가로 활약했다. 이퇴계와 이율곡 그리고 류성룡과 이순신도 같은 시대의 인물이었다.

이태백과 두보도 같은 시대 당나라에서 문명을 떨쳤다. 그때 高仙芝도 군인으로서 천하에 그 명성을 떨쳐, 두보는 몇번이나 그를 찬양하는 시를 썼다

함석헌의 표현대로 『한국사의 장남, 고구려』가 668년 9월 21일 쓰러지자 보장왕을 비롯하여 20만명이 당나라로 끌려가 고비사막 등에 내팽개졌다. 그같은 악조건 속에서 막강한 군사력을 거머쥐고 지방장관인 절도사에 오른 사람이 한둘이 아니었다.

그 가운데서 고선지는 가장 우뚝 서서 빛나는 고구려의 사나이다.
『그는 용모가 아름답고 말타기와 활쏘기가 탁월했으며 결단력이 뛰어 났다』고 唐書는 기록했다. 그의 아버지 고사계는 젊은 시절부터 수많은 전쟁터를 누비며 쌓은 공로로 장군이 되었으나 그 아들은 20대에 그 아버지가 일생동안 올라간 높은 곳을 단번에 뛰어 오른 위대한 군인이었다.

그의 초인적인 체력, 천재적인 전략, 비범한 통솔력은 가히 천하 제일이었다. 그것을 증명하는 두가지 실례가 있다

첫째,
그는 날쌘 새들도 넘지 못하는 하늘에 맞닿은 험준한 텐산산맥을 1만명을 이끌고 뛰어 넘었고

둘째로는
10만 대군을 거느리고 파미르 고원을 넘어 72개국을 귀순시켰다. 아프가니스탄과 중앙아시아까지 손에 넣어 중국 역사상 가장 넓은 영토를 확보했고, 실크로드를 완전 장악하여 세계적인 황금기를 만들었다.

당 현종은 감탄을 금치 못하여 그를 안서도호부 절도사에 임명했고 양귀비의 오빠인 승상(영의정) 양국충의 집과 나란히 붙어 있는 대저택을 하사했다
唐書는 그의 영웅적인 행동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그러나 755년 6월 23일 『안녹산의 난』을 평정하는 과정에서 모함을 받아 그 천재적인 솜씨를 발휘해 보지 못한채 고구려의 사나이는 한많은 세상을 떠났다. 그 때문에 당 현종은 무너지고 패망의 길을 걸었다

당나라가 고구려를 무너뜨리고 20만, 백제를 멸망시키고 13만명을 끌고 갔는데도 정작 신라는 그들을 지키지 못하고 내팽개쳤듯이 일제시대에 만주와 일본으로 떠난 우리의 동포를 우리는 단 한번도 제대로 돌보지 않았다.
그러면서 연변에 가서는 뽐내고, 사기나 치고, 골탕을 먹였다

그것이 비겁한 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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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여행등산사진 그리고 야생화
글쓴이 : 廉正義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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