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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친일파 263명

外來花

by 나는_염정의 2005. 3. 17.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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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파 263명/코리아3000/염정의
임찬순 칼럼집, 뒷목출판사, 詩人이 괴로워하는 사회
    4. 이 나쁜놈들아~~~친일파 263명

서애 류성롱의 징비록(국보 132호) 가운데 우리를 경악케 하는 사건중의 하나가 동족을 판 첩자들 이야기다. 강토가 짓밟히고 군인들이 총칼에 찔려 죽고 민초들은 굶주려 쓸어지고 의병이 일어나 목숨을 초개처럼 던지면서 조국을 붙들고자 피를 흘릴때 왜군에게 빌붙은 첩자가 들끓었다.

군사 기말문서가 통째로 왜군에게 전달되는 예가 허다했다는 것이다. 서애가 대충 첩자들의 명단을 입수한 인원만해도 40명에 이르렀다 한다. 불과 몇달동안의 일이었다.

나치가 프랑스를 점령한 것은 채 5년도 되지 않았다. 그 사이 조국을 배신한 자들이 15만명에 이르렀는데 그것은 벨기에나 네델란드도 마찬가지여서 5만명을 훨씬 상회했다는 기록이 있다.

우리는 34년 11개월 보름동안...만일 을사조약부터 따진다면 40년이고 병자수호조약에서 시작하면 69년이다... 친일파는 얼마나 많았을 것인가..

프랑스 같이 엄격한 기준을 만들었다면 수백만에 이르렀을 것이다. 우리가 말하는 친일파 가운데는 민족반역자 수준만 해도 7천명...반민특위에서 선정한 것...에 이르는데

그 속에는 민족대표 33인도 끼어 있고, 민족을 주도한 교육, 사상, 문학, 예술, 언론, 종교, 실업, 군인, 연예인들이 모조리라고 할 만큼 엄청난 수에 이른다. 반민특위는 그 7천명 가운데 221명을 기소했다.

그런데 이번에 2001년 월간중앙 8월 특집호에 『상해 임시정부 김구의 명을 받아 임정 국무위원 김승학이 작성한 친일파 263명』의 명단...이른바 『살생부』가 발표되어 우리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예컨데 윤치호, 신태악, 여운홍, 최린, 최남선, 장덕수, 방응모, 김석원, 김동원 등 정계,관계,실업계 43명을 비롯하여 김팔봉, 이광수, 주요한, 김동환, 김동인, 모윤숙, 백철, 김용제, 최재서, 정인섭, 최승희, 홍해성, 유치진, 노천명, 김억, 안종화, 이서구, 박순천 등 언론계,문학계,연예계 45명

김활란, 장면, 신흥우, 이헌구, 이숙종, 오긍선, 유억겸, 유진오, 송금선, 황신덕, 유각경, 김성수 등 교육계,종교계 19명, 임영신 등 기타 인물 11명...

김연수, 최창학, 박흥식, 이병길 등 국방헌납 10만원 이상자 19명, 1만원 이상 56명, 혈서 지원병 70명 등이다. 이들을 어찌 처리해야 할 것인가는 국운이 달린 중대한 문제다.

유성룡은 첩자 김순량 등 40명을 잡아 목을 떼어 효시를 하자 명나라 군대 4만이 지원되어 오는 비밀이 가까스로 유지되어 위기를 넘겼다고 기록했다

프랑스는 2,071명을 사형시켰고, 39,900명에게 징역형, 공민권 박탈까지 15만명이 실형을 받았다. 벨기에는 55,000명, 네델란드는 50,000명 이상의 반역자에게 사형 및 징역형을 주었다

일본조차도 A급 전범 7명에게 사형, 18명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고, 210,000만명을 공직에서 추방했다. 독일도 12명 사형, 3명은 종신형, 4명에게 20년의 형을 내리고 9년동안 9만명을 기소했다.

우리는 단 한명도 처형하거나 심지어는 공민권 박탈도 하지 못했다. 이승만이 폭력을 사용하여 반민특위를 해체시켰기 때문이었다.
결과 우리의 민족정기는 땅에 떨어 지고 친일파들의 천국이 되었다

이런 정부가... 이런 나라가 세상에 어디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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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여행등산사진 그리고 야생화
글쓴이 : 廉正義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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